Diciembre/ 2023
우리에게 오시는 평화
12
조영훈 최혜경 선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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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도합니다
122023
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
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(벧전 3:12, 약5:16)
선교사들 삶을 위해서
2023년 한 해의 삶을 감사로 마무리하게 하시는 주님
께 또 감사합니다. 이곳의 삶이 익숙하지 않을 때가 여전
히 있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우리의 삶이 더
욱 단단해지기를 빕니다.
예수님 오신 성탄을 기다리며, 예수님 이 세상에 오신
뜻을 잘 기억해서, 예수님처럼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사랑
하고, 선교지에서 만나는 영혼들을 위해 온 힘 다해 일하
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.
선교지의 사역을 위해서
‘해뜨는 언덕’ 동네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만나는 사
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. 11월과 12월, 성탄 전까지
영어교실을 진행합니다. 함께 동역하는 샌디에고 호프처
치HOPE CHURCH의 젊은이들과 그들을 통해서 예수를 만
나게 될 어린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. 국경을 넘
나드는 중에 주님께서 지키시고 돌보시기를 위해서도 기
도해주십시오.
선교지의 교회들을 위해서
멕시코높은뜻교회와 만세반석교회가 튼튼한 공동체
로 자라기를 함께 기도해주십시오.
내년 2024년부터 만세반석교회를 위해 동역하는 루
이스 형제와 헤이디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. 그들
이 주님을 위한 좋은 사역자로 세워지도록 인도하시기를
빕니다.
만세반석교회 개척을 위해 5년간 사역하다가 12월 말
에 사임하는 나따나엘Natanael, 이네스Inés 전도사님 부부
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. 그들의 앞날의 사역과 섬기게
될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.
가족들을 위해서
연로하신 아버지 어머니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.
육체는 날마다 연약해지지만,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
은 더욱 든든해지기를 소망합니다.
어른들은 여전히 연약하시고, 또 아프시지만, 우리의
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, 우리 모두의 삶을 책임지실 것
을 바라며 마음 모읍니다.
함께 기도해 주십시오.
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
한 아기가 태어났으니 우리에게 주신 아들이다.
그가 우리의 통치자가 되실 것이니 그 이름은 '위대한 스승', '전능하신 하나님',
'영원히 계시는 아버지', '평화의 왕'이라 하리라.
/ 이사야 9:6
성 탄을 기다리는 때, 다시 멈추고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. 지난
한 해, 주님께서 사랑과 은혜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셨습
니다.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선교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,
선교사들을 격려해주신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들께 감사의 인사를
드립니다. 예수님 아기로 세상에 오시던 밤, 그 밤의 참 평화가 주님의
몸된 교회와 동역자들의 삶에 가득하기를 빕니다.
감사하는 것들
추수감사절을 지나면서,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를 맞아 지난
한 해를 생각해보았습니다. 개인적으로, 사역 가운데서, 교회의 식구
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
습니다. 건강의 문제도 있었고, 판데믹으로 흐트러진 사역의 흐름도
있고, 교회 멤버들이 삶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도 선교사들에게 기
도제목이 되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돌아보면 그 어려움들이 우
리 자신을 되돌아보며, 추스르며, 교인들의 삶을 더 깊이 사랑하는 기
회가 됩니다. 그래서, 그렇다면 그런 어려움 중에도 우리를 인도하신
주님께 감사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수많은 것들이
있겠지만, 몇 가지 꼽아봅니다.
- 선교사들이 건강을 돌볼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. 지난 여름
이후 선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해서 불편했던 몸을 살피고, 잘
처치하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. 한국에서 병원에 다니는 동
안, 서울에서 머물 선교관도 예비되어 있어 감사했습니다.
- 신실한 현지인 동역자를 세우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. 지난 2018
년 12월부터 5년간 만세반석교회를 개척하며 동역하던 나따
나엘/이네스 전도사님 부부가 12월 말에 사임하게 되었습니
다. 그 자리에 선교사들과 신앙생활을 시작하고, 세례받은 이
들인 루이스와 헤이디 부부가 동역자로 세워지게 된 것에 감사
합니다. 주님께서 준비하신 일꾼으로 알아 더욱 감사의 마음
이 큽니다. 지난 5년간 함께 일한 나따나엘/이네스 전도사님
을 붙여주신 것도 주님이십니다. 그것도 감사할 일입니다.
-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의 재정을 채우신 것에 감사합니다. 돌아보
면, 판데믹 중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료 사역자들을
보았습니다. 또 십수년 사역하는 사이 관계가 소원해지고 경제
적으로 어려워하는 선교사들이 적지 않습니다. 그런 중에도 하
나님께서 우리를 살피셔서 궁핍하지 않게 하시고, 부족하지 않
게 하셨습니다. 늘 믿고 신뢰하지만, 앞으로의 날들도 그렇게
책임지시리라 생각하며 또 감사합니다.
그 밖에도 많은 감사가 있습니다. 어떤 순간에도, 어떤 날들에
도, 우리 삶이 주님과 같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. 사랑하는 형제
자매들의 삶 속에서도 감사할 것들이 더 많이 생각나게 하시기를 선교
지 일꾼들이 간절히 빕니다.
어린이 영어교실
2023년 영어교실 가을학
기는 성탄을 축하하며 마무리합
니다.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린
이들도 영어로 찬양하고, 말씀
을 배웁니다. 그렇게 교회와 조
금 더 가까워지고, 동네 안에서
교회가 복음을 전할 기회가 더
많아지게 될 것입니다. 영어교
실에서 만나는 어린이들과 엄마
들이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
을 만나고, 또 전하며 나누는 이
들로 변하기를 위해서 함께 기 멕시코높은뜻교회 어린이 영어교실
도해주십시오. 2023년 11월